에너지엑스, 국내 첫 상업용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 건설
지속가능 건축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국내 최초로 상업용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을 건축 중이다. 5월 말 준공 예정인 에너지엑스 DY빌딩은 국내 건축 시장의 기념비적 건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면서 모든 산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전 산업 분야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건축 분야 역시 예외가 아니다. 건축 분야는 건물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에너지 소비량은 최소한으로 하는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가 진행되면서 대대적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설계사와 시공사 중심이었던 기존 건축 과정과 달리 지속가능 건축 과정에서는 친환경 컨설팅, 에너지 효율화 엔지니어링, 에너지 기자재 확보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에너지 분야는 생소하고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기에 발전이 더디었는데 에너지엑스는 이런 시장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만들어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시켰다. 지속가능 건축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에너지엑스는 국내 1위 지속가능 건축 플랫폼이 되었다. ‘에너지엑스 DY 빌딩’은 플랫폼을 통해 축적된 에너지 기술들의 집약체로 에너지 자립률이 118%에 달하는 국내 최초 상업용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이다.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이란 에너지 생산량이 에너지 소비량을 능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건물은 현재 아직 공공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지속가능 건축으로의 흐름을 민간이 가져오는 마일스톤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또한 에너지엑스는 최근 ‘제로 에너지 건축물 과 BIPV’라는 책을 출간했는데 지속가능 건축에 필요한 배경지식과 에너지엑스 DY빌딩을 건설하는 과정에서의 현장 경험을 담아냈다. 에너지엑스 박성현 대표는 “건축시장의 에너지 전환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그 어떤 분야보다 필수적이고 시급한 이슈”라며 “국내 최초 플러스 제로에너지빌딩의 건설과 실제 현장 경험을 담은 책을 시작으로 지속가능 건축 시장을 이끌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엑스는 중앙일보ㆍ중앙선데이가 5월 16일 주최한 '2023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에서 건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에너지엑스 상업용 에너지엑스 국내 에너지엑스 dy빌딩 에너지엑스 박성현